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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함께 꾸고 함께 이루어나갈 사람이 있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이 있을까?

 내가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인연"을 꼽을 수 있는데 27년의 내 인생을 돌아보니 어른들의 말씀처럼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겼던 것 같은데 바로 인연 만큼은, 사람과의 관계 만큼은 하루아침 이루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꾸준하게 유지해나가기가 매우 힘들었다. 인연을 만드는 것은 물론 꾸준히 유지해나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 듯 했다. 때문에 내가 인연을 꾸준하게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꿈을 공유하는 것인데 꿈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정말 끈끈하고 뜨거운 연결고리가 생기기 때문이다.(물론 지속적으로 상대방의 꿈에 관심을 가지고 동기를 부여해주며 공감하고 응원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연결고리는 매우 단단하여 잘 끊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나날이 견고해지고 단단해진다.

 난 꿈을 공식적으로 공유하고 나누기 위해 모임 만들기를 매우 즐긴다. 처음엔 큰 노력이 필요하지만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그 다음부터는 작은 노력만 기울여도 유지하고 싶은 관계의 사람들이 꾸준하게 모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꿈을 공유하고 키워나가는 노력을 함께 함으로써 서로의 미래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부여할 수 있다. 내 지인 중 하나는 이런 나에게 "모임쟁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하더라.

 화장품 산업과 화장품에 대한 좀 더 깊은 지식을 얻고 싶어 중앙대학교 의약식품대학원 향장품 및 향장산업전공에 입학했고 이제 4학기의 기말고사를 남겨놓고 있는 지금 사실 대학원이 나에게 준 지식은 기대했던 것 보다 크진 않았다. 아직 학문의 깊이가 깊지 않고 이론과 자료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인 듯 하다. 또한 직장인들이 많이 지원하고 수강하는 특수대학원의 특성상 그러하기도 한 것 같다. 4학기를 막 시작한 9월즈음 지난 대학원 생활을 돌아보니 퍽 아쉬운 느낌이 들어 뭔가 남길 수 있는게 없을까 고민하던 중 3학기 때 한국미용학회의 춘계세미나를 함께 준비한 성희언니 그리고 미연이와 대학원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되었는데 이런 나의 생각을 두 사람 모두 공감했다. 대학원 생활에서 뭔가 남기고 싶다는 갈증을 느끼고 있었던 것. 그래서 대학원 졸업 후에도 지식과 꿈을 공유하고 함께 키워갈 수 있는 스터디 그룹을 만들자 입을 모으게 되었는데 지난 10월, 드디어 결실을 보게되었다.

 일단 모임명은 CEG(Cosmetic Expert Group,화장품 전문가의 모임이란 뜻)으로 하고 www.ceg.kr 도메인을 구입해 운영블로그에 연결시켰다. 연 6회의 독서리뷰와 학회 논문 발표 연 2회, 월2회의 스터디 모임 등을 함께 하기로 하고 11월부터 시작, 2008년까지 리뷰할 책 6권을 선정했을 뿐 아니라 논문작성을 위해 통계학과 SPSS 프로그램 스터디를 함께 하고 있다. 혼자 해나가는 것과 비교해 공동체로 움직이는 것은 확실히 그 시너지가 크다. 특히나 성희언니와 미연이는 삶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라 나에게 긍정의 자극을 무한대로 공급해주기도 하고.

 애초 2007년을 계획할 때 계획하지 못했던 새로운 꿈의 공장이 만들어졌다. 이제 2008년을 20일정도 앞두고 있다. 2007년엔 새벽영어학원수강과 운전면허취득, 다이어트 등의 목표를 세워 이뤄냈다. 석사학위논문을 써야 하는 2008년. 어떤 새로운 계획과 꿈을 가져볼까? 몇 일 전 구입한 2008년 프랭클린 플래너의 포장을 벗겨 나의 2008년 그리고 CEG의 2008년에 대해 기대가득한 꿈을 써보고 계획을 정리해봐야겠다. 내일 모레 기말고사가 끝나는 그 즉시!

 기대되는 2008년 그리고 멋진 스터디 그룹 CEG. 화이팅!

 

Posted by 최우정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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