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을 경험하게 해준 엄마와 아빠에게 언제나 감사하다.
세상은 분명 나를 울게도 힘들게도 하지만 슬펐던 만큼 어려웠던 만큼
분명 아름다운 감동과 기쁨을 선물하는 곳이기에 이런 세상에 내가 존재할 수 있도록
나를 낳아주신 두 분께의 감사는 너무나 당연하다.
그리고 분명 즐거운 이 세상에 그 즐거움을 평생 함께 나눌 수 있는 내 동생
정화를 낳아주신 것도.
슬픈 기분과 아픈 마음을 달래고 싶어 정화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토요일 저녁.
별 계획없이 무작정 지하철을 타고 홍대로 갔다.
그리고 우린
홍초에서 입안에서 사르륵 녹는 참치 다다끼를 먹고 풍월에서는 감동스러운 요리과정을
즐길 수 있는 오코노미야끼와 아사히 맥주를 먹으며 무한 공감대의 세계에 빠져들어
신나게 수다를 떨었다.
바로 클럽이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의상이 도와주지 않아
대충 병맥집에도 들려 기분내고 새벽에는 요기에가서 김치말이 국수 하나 시켜
둘이 나눠먹기도. ^-^ 배터진 토요일 밤 그리고 새벽. ㅋ
죽을 때 까지 헤어지지 않을 내 친구 정화.
이쁜 내 동생.
위로 고마워.
^-^

